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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NBA 전설` 제리 웨스트 아들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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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19-08-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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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선수 미셸 위가 조니 웨스트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골프채널]   
[경북신문=윤상원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미국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12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상대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31)다.

미셸 위는 지난 1월 조니 웨스트와 교제 사실을 밝혔다. 웨스트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서 농구를 했지만 프로로 데뷔하지는 못하고,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NBA의 전설적 선수로 꼽히는 제리 웨스트다. 많은 팬들에게 친숙한 NBA 로고는 웨스트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에서 따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현역 시절 등에 달았던 44번은 LA 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이다. 올스타 선정 14회, 1969년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1970년 득점왕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제리 웨스트는 1969년 보스턴 셀틱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서 팀이 졌는데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바 있다. 패한 팀 선수가 MVP가 된 것은 웨스트가 유일하다.
 
                    ↑↑ LPGA 투어 선수 다니엘 강(오른쪽)이 미셸 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사진=다니엘강 인스타그램]   
이날 결혼식에는 LPGA 투어 선수 다니엘 강, 제시카 코다, 앨리슨 리, 베스 대니얼, 멕 말론 등도 참석했다.

미셸 위는 이번 시즌 잔여 대회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은 미셸 위는 올해 2월 LPGA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하면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중간합계 22오버파 최하위권으로 컷 탈락한 뒤 시즌 아웃을 결정했다.

그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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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